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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코더 종류: 음역대에 따라 나뉘는 리코더

by 뽀삐반장 2023. 2. 28.

리코더의 역사가 긴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. 리코더의 종류는 음역대에 따라 나뉘는데, 악기가 작고 얇을수록 높은 소리가 나고 악기가 클수록 낮은 소리가 난다. 이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소프라노 리코더 알토 리코더이다.

클라이네 소프라니노 리코더

클라이네 소프라니노 리코더는 리코더 중에서 음역이 가장 높고 가장 크기가 작다. 길이는 14~18cm 정도이며, 세 부분으로 분리되는 다른 리코더와 달리 일체형이고 지공의 간격이 매우 좁아 상대적으로 핑거링 하기 어렵다. 합주에서 많이 사용된다.

소프라니노 리코더

소프라니노 리코더는 소프라노 리코더보다 작고 가볍다. 길이는 약 23cm이며 클라이네 소프라니노에 이어 두 번째로 음역대가 높다.

소프라노 리코더

C조 악기인 소프라노 리코더는 길이가 35cm 정도이며 구멍 간격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아이들이 쉽게 연주할 수 있어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리코더이다. 운지법에 따라 바로크식 리코더(영국식 리코더)와 저먼식 리코더(독일식 리코더)로 나뉘는데 바로크식 리코더는 F음을 운지하기 어렵지만 정확한 음을 낼 수 있는 반면, 저먼식 리코더는 F음을 쉽게 낼 수 있어 처음 배우기는 쉽지만 음정의 정확도가 떨어진다. 가장 대중적이며 독주 및 합주에서 메인 멜로디 악기로 자주 사용된다.

알토 리코더

알토 리코더는 F조 악기이다. 길이는 약 47cm이며 소프라노 리코더보다 크고 무게도 2배 정도 더 나간다. 소프라노 리코더와 테너 리코더의 중간 음역을 담당한다. 소프라노 리코더로는 소리 낼 수 없는 '도' 아래의 음을 낼 수 있다. 독주용 악기로서 거의 모든 독주곡은 알토 리코더를 위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.

테너 리코더

테너 리코더는 소프라노 리코더와 같은 C조 악기로 운지법은 같으나 음역이 소프라노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다. 길이는 약 64cm로 합주에서 주로 사용된다. 크기가 커서 오른손 넷째, 새끼손가락으로 반음을 운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다. 이를 보완하기 위해 키(Key)가 장착되기도 한다.

베이스 리코더

베이스리코더는 F조 악기이며 알토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역을 가지고 있다. 길이는 약 95cm로 오른손의 새끼손가락(F음) 연주가 불가능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키가 필수적이다.

그레이트 베이스 리코더

그레이트 베이스 리코더는 저음역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코더이다. 길이는 약 125cm이므로 키를 많게는 7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.

콘트라베이스 리코더

콘트라베이스 리코더의 길이는 약 170cm이고 음역은 베이스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다.

C조 악기와 F조 악기

모든 구멍을 막았을 때 음정이 '도'인 C조 리코더는 클라이네 소프라니노, 소프라노, 테너, 그레이트베이스 리코더가 있다. C음으로 시작하여 보통 세 번째 옥타브에서 G 음까지 연주할 수 있다. 그러나 클라이네 소프라니노 리코더는 두 번째 옥타브에서 A 음까지 소리를 낼 수 있다.

모든 구멍을 막았을 때 음정이 '파'인 F조 리코더는 소프라니노, 알토, 베이스 리코더 및 콘트라베이스 리코더가 있다. F음으로 시작하여 세 번째 옥타브의 높은 C 음까지 연주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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